SK텔레콤은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0 RFID/USN 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해 근거리통신기술(RFID)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이 시연하는 RFID 기술은 근거리에서 전파를 이용해 각종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로 '바코드'의 진화한 형태다. RFID는 무선 신호를 통해 정보를 보내기 때문에 판독기가 근처에 있기만 하면 바로바로 정보를 읽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주 진품 확인,의약품 관리,탱크로리 오일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출시되는 임페리얼,윈저,스카치블루 등의 양주에 RFID 태그가 붙어 있어 이를 읽을 수 있는 휴대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진품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