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내의 동안 미모에 대해 전했다.

지난 1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추신수는 운동에 전념하느라 소홀하게 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아내가 첫째 아들 무빈이 학교에 늘 혼자 가니까 '싱글맘'이라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며 "한번은 작은 아이 건우만 데리고 야구하는걸 지켜보는 남자들이 연락처를 주고 가더라"고 전했다.

유난히 동안 미모의 아내가 솔로인줄 알고 남자들이 대시해 오는 것. 추 선수는 "한 번은 아내에게 고백하는 미국 10대를 봤다. 얼굴도 많이 알려지고 해서 큰소리를 낼 수 없어 조용히 '저리가' 라고 한마디 했다. 그 뒤로 아내에게 '항상 애 데리고 다니라'고 한마디 했다"고 전했다.

한편, 추신수 선수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 혜택을 받게 된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전했다.

추 선수는 "부담이 안 된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병역 혜택만이 목표였다면 그렇게까지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을 것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의 목표는 우승이였다"며 "누구나 자신의 나라를 대표해서 뛰게 되면 들게 되는 마음 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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