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게 지지된 60일선..그러나 낙관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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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 : 실망과 기대감 사이
유럽의 재정위기는 관료들의 의지로 인해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최근 유동성 위기우려는 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소득과 소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용이 개선되지 못한다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가져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
미국 기업들의 가동률과 향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고용의 개선을 기대하기는 이르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의 완화로 인한 단기 반등 가능성은 열어두되, 상승탄력은 강하지 못할 전망이다.
◇ 현대증권 : 긍정적 변수에도 눈을 돌려보자
악재 요인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강한 흐름은 예상외로 강한 모습. 일단은 지지할 곳(=60일선)은 강하게 지지하면서, 시장은 반전을 모색중이다.
중국 긴축과 유럽 재정 위기의 우려가 아직은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지만, 시장의 리스크 요인은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주 G2의 주요 매크로 지표(=중국 PMI + 미국 ISM + 고용)는 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 높아졌다.
섹터 대응은 다시 균형 유지가 좋아. 다만, 단기적으로는 기존 주도 섹터가 IT보다 다소 우세할 전망이다.
◇ 우리투자증권 : 모처럼 찾아온 안도랠리를 활용하는 방법
글로벌 증시가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에서도 국내증시가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디커플링 조짐도 관찰된다.
3대 악재 가운데 중국 긴축이슈,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내증시가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수익률 갭 메우기 차원에서 종목별 반등시도가 좀더 이어질 가능성. 지수 방향성보다는 업종 및 종목별 움직임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중국관련주(화학, 자동차, 조선 등) 중에서도 관련 중.소형들을 단기 관심권에 두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할 전망이다.
◇ 미래에셋증권 : 상승, 그 이면을 봐라
유럽 위기, 중국 긴축 등 시장의 악재들이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점 감안하면 전일 상승을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했다고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다.
투자 심리 측면에서 보면 달러 강세나 VIX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추세 지지 여부를 강하게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외부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는다면 증시도 추세 이탈보다는 반등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둬도 될 듯하다.
북한 악재 이후에도 IT, 자동차, 화학 등 주도주 중심으로 매수세 지속하고 있는 것은 경기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을 의미한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