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연체율 상승 우려할 수준 아냐"-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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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일 은행 업종에 대해 자산건전성 지표 부담을 해소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10월말 연체율(1일 연체율)이 1.30%로 3분기 결산 이후 0.06%포인트 상승했다"며 "다만 분기 결산 이후 일반적으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하는 점을 감안하면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연체보다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다른 부실여신 증가를 자산건정성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는 "현재 은행 자산건전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건설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에 따른 워크아웃 대상 여신"이라며 "다만 부동산 관련 여신의 고정이하여신 비율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어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한 자산건전성 반영은 이미 충분히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부실채권 매각 규모는 부담되지만 매각손실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10월말 연체율(1일 연체율)이 1.30%로 3분기 결산 이후 0.06%포인트 상승했다"며 "다만 분기 결산 이후 일반적으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하는 점을 감안하면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연체보다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다른 부실여신 증가를 자산건정성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는 "현재 은행 자산건전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건설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에 따른 워크아웃 대상 여신"이라며 "다만 부동산 관련 여신의 고정이하여신 비율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어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한 자산건전성 반영은 이미 충분히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부실채권 매각 규모는 부담되지만 매각손실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