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가 두번째 태양전지용 잉곳,웨이퍼 생산라인을 준공해 글로벌 메이저 태양광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태양전지용 잉곳(Ingot) 및 웨이퍼 전문업체 웅진에너지는 30일 오후 대전광역시 테크노밸리내 제 2공장 오명회장, 유학도 사장 등 주요 임직원과 염홍철 대전시장, 이재구 대덕특구본부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등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공장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시 대덕테크노밸리내 위치한 웅진에너지 제 2 공장은 지난 2009년 11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1년여 만에 완공됐으며, 46,51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6,855㎡ 규모로 완공됐다. 웅진에너지는 제 2 공장에만 28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지난 2007년 제1공장을 건설한 이후 설립 초기부터 지금껏 대전지역에서만 총 5000억원을 투자해 총 1000여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를 냈다. 이날 준공된 제2공장은 6.3인치(160mm), 8인치(200mm)의 잉곳 생산은 물론 신규 고객 니즈에 따른 고부가가치 사업인 6인치, 8인치의 웨이퍼를 본격 생산한다. 지난 10월말 본격적인 양산 가동에 들어가 램프업 속도를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해 내년 9월말까지 1,2공장 합해 잉곳 1GW, 웨이퍼 500MW의 생산 규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제2공장은 협력사와 초기단계인 장비설계 시점부터 협업하는 상생경영을 통해 주요 핵심장비중 하나인 태양전지용 실리콘 잉곳을 생성하는 잉곳그로워 장비를 전량 국산 화 함으로써 공장내 80%이상의 장비국산화율을 기록했다. 협력사와 초기단계인 장비설계 시점부터 협업하는 상생경영이 장비 국산화율을 대폭 향상시키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웅진에너지는 밝혔다. 웅진에너지 유학도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이번 제 2 공장 준공으로 단결정 실리콘 단위 공장으로는 전 세계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었다"며 “기술, 품질, 생산능력이라는 3가지 중심축을 바탕으로 태양광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 고 강조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