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은 하이닉스의 반도체 사업 부문이 내년 1분기에 저점을 확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2만7천원을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D램 가격이 단기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후발 업체들의 감산이 이뤄지면서 하이닉스의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4분기 D램 가격이 PC 수요 부진과 메모리칩 공급 증가로 전분기 대비 30% 이상 하락하고 있어 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6080억원에서 405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의 4분기 D램 평균판매단가(ASP) 가이던스를 하향조정하고, 반도체 성장 가이던스 역시 전분기 대비 20%에서 10% 중반으로 낮췄다고 덧붙였다. 특히 "D램 가격이 예상보다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후발 업체들의 감산이 임박했다"며 "3분기 D램 생산업체들의 영업이익 마진이 30~60%로 크게 차이를 보였다는 점에서 감산은 현금을 보존하기 위해 불가피한 수단"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