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그룹의 차세대 성장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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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삼성그룹의 차세대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산업은 성숙기에 돌입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고속성장이 어렵지만, 무선인터넷 대중화로 인한 고용량 IT용 2차전지와 에너지 저장용 2차전지 수요가 폭발적 성장의 초입단계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SDI의 2차전지 사업은 삼성 계열사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차세대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환골탈태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삼성SDI의 실적 개선이 이뤄져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8.7% 증가한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