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조간신문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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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신문 브리핑입니다.
북한 내부정보가 담긴 미국 외교문서가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를 통해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연합훈련 마지막날인 오늘, 국방부는 만일 북한의 추가도발이 있을 경우 강력히 대응할 태세입니다.
한국경제신문부터 보겠습니다.
해 넘기는 LH 사업 구조조정
이달 말로 예정된 LH의 사업재조정을 포함한 재무구조개선대책 발표가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LH 부채가 불어나 연말에는 하루 이자비용만 11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산업생산 22개월만에 최대폭 감소
10월 산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22% 줄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2월 이후 22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장관부터 안보의식 가져라"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위원이 먼저 안보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를 통해 "국가 위급사태에 대한 대비가 국방부만 관계가 있고 다른 부처는 관계 없다고 인식돼 있는 듯하다며 분단된 나라에선 전 부처가 안보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中 증시 또 급락, 긴축우려 커져
중국 증시가 또 급락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고강도 조치가 연일 이어지면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교전규칙 '같은 무기' 집착않겠다"
국방부가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현행 교전규칙을 공세적으로 바꿔 적의 위협과 피해 규모를 기준으로 응징의 종류와 규모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전국 해상 29곳에서 사격훈련을 할 계획입니다.
'삼성 재무통' 최광해 前부사장 사표
이학수 삼성물산 고문, 김인주 삼성카드 고문과 함께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의 핵심 3인으로 꼽혔던 최광해 전 부사장이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전 부사장의 사표 제출은 이 고문과 김 고문의 일선 퇴진 이후 예고되고 있던 그룹 인사의 신호탄으로 풀이됩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김태영 "북 추가 공격 가능성 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추가 도발이 어떤 형태로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국방위 답변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연평도에 K-9 자주포를 포함해 4개 포대가 추가되고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마'도 넣으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K-9 자주포만으로 연평도 못 지켜"
김황식 국무총리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을 통해 K-9 자주포만 가지고서는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못한 대목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앞으로 연평도를 포함한 서해 5도에 해병만 아니라 해군과 공군이 종합적으로 대응하는 유기적 체계를 확실하게 갖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동아일보입니다.
"美와 대화도 필요 없다"
북한이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유선방송으로 6자 회담 무용론을 주장하며 무력도발을 계속하겠다고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자단체인 NK지식연대는 북한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6자 회담에 꼬박꼬박 참가해 성의를 보였지만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보여준 것이 없다며 이제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LG전자 오늘 대대적 조직개편
LG전자가 본사와 해외법인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합니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본부를 없애고 4개 사업본부 16개 사업부 체제로 재편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또 신규임원 등의 승진인사를 이달 중순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였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