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7회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8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GM대우는 회사 출범 이듬해인 2003년 수출 규모 44만여 대에서 작년에는 142만여대로 완성차 및 반조립부품 수출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같은 수출 증대를 통해 한국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80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수출 증대를 기반으로 기업 수익성 증대와 국내 재투자에 역량을 쏟아 투자와 수출의 선순환을 이뤄 외국 투자기업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개최된 무역의 날 행사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김황식 국무총리, 사공일 한국무역협회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