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0일 유한양행에 대해 "최근 발매한 고혈압 도입신약이 앞으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0만4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 증권사 염동연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경우 고혈압 복합제제 도입신약으로 2011년 영업력이 재부각될 것"이라며 "현재 고혈압 시장내에서 트렌드는 두 가지 인데 가장 최근에 개발된 ARB제제의 성장이 시장을 견인한다는 점과 단일기전이 아닌 두 가지 원료의 복합제제 성장이 두르러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동사가 11월 발매한 신제품 트윈스타(베링거 잉겔하임 고혈압 치료제 품목도입)는 이 트렌드에 부합하는 ARB복합제제"라며 "현재 시장 내에 3개의 경쟁품목 밖에 없으며, 각각 월 20~50억원 가량 판매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라고 강조했다.

염 연구원은 "시장상황과 동사의 영업력을 고려했을 때 트윈스타에 대한 연간 매출액 300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