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다목적 소방차 등 특장차 전문업체 오텍이 인구 12억의 거대 시장인 인도에 본격 진출합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특장차 전문업체 오텍이 인도 자동차판매제조업체인 암텍사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구급차, 다목적소방차, 환경미화차 등 3개 차종에 대한 기술을 이전해주는 내용입니다. 두 회사는 다음 단계로 기술개발과 현지 기술인력 파견 등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강성희 오텍 회장 "(암텍사는) 우리회사와의 계약을 통해서 특장차 회사를 별로로 설립하고, 대규모 투자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인도시장에서 상당한 판매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연간매출 1조6천억원의 암텍사는 신규사업으로 특장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상대방을 물색해오다, 기술력에서 우위에 있는 오텍을 최종 선택했습니다. 암텍은 오텍과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50여개 특장차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존 핀탐 암텍오토리미티드 대표이사 "오텍은 특장차 분야에서 한국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라는 점때문에 (계약을 체결하게 됐습니다.)" 최근 베트남, 케냐에 이어 인도까지, 오텍의 해외 수출국가는 총 12개 나라로 늘었습니다. 해외진출이 매출로 꾸준히 이어지면서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은 30% 선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