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당국은 한 · 미 연합훈련 이틀째인 29일 연평도에 K-9 자주포 5~6문을 증강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군이 122㎜ 방사포와 해안포를 개문하고 발사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 대한 긴급 대응조치로 보인다. 연평도의 목격자들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K-9 자주포 5~6문을 연평도에 배치했다. 이에 따라 연평도에 배치된 K-9 자주포는 두 배로 늘어났다.

군은 K-9 자주포 증강에 앞서 연평도에 자주포탄 자동운반차량 K-10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