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고급차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올뉴 인피니티 M'이 출시 5개월만에 한국 시장에서 1000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판매는 당초 예상 목표보다 2개월여 조기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했다.

올뉴 인피니티 M은 인피니티 브랜드가 한국의 중형차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6월 선보인 전략 모델. 올해 3000cc 이상 수입차시장에서 출시 3개월만에 1위를 차지했었다.

특히 주력 모델인 올뉴 인피니티 M37은 국내 판매 가격이 5950만원으로 경쟁차인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 대비 가장 경쟁력을 갖춘 게 장점으로 꼽힌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는 "인피니티는 2015년까지 국내 3대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함과 동시에 판매량을 3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닛산은 지난 27일 강남 전시장(SS모터스)에서 올뉴 인피니티 M의 1000번째 고객이 된 심상범씨와 기념 촬영을 갖고 소모품 평생 무상교환 특전 및 500만원 상당의 보스 홈시어터 시스템을 증정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