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양호한 실적과 수주 지속될 것이라는 외국계 증권사 평가에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STX조선해양 주가는 오후 12시 11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50원(3.44%) 오른 2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맥쿼리증권은 이날 STX조선해양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률이 기대치를 웃도는 등 양호한 실적을 올렸고, 연말 대규모 수주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3만3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했다. STX조선해양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3.1%로 기대치 1.2%를 상회하고,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마진도 19%로 지난 상반기 8.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다며 4분기에는 재무건전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올해 연말 대규모 크루즈선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신규 수주 목표치인 10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