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최대 전력수요가 지난해에 이어 또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겨울철 전력수급대책회의'를 열고 전력수요 전망과 수급대책을 논의했다. 지경부는 올겨울 최대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5.1% 증가한 7천250만㎾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공급능력은 4.8% 늘어난 7천724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급 예비력은 474만㎾(예비율 6.5%)로,안정적 전력공급이 가능한 수준이다. 전체 동계 최대 난방수요는 지난해보다3.8% 늘어난 1천718만㎾로 분석됐다. 지경부는 신규발전소 준공과 복합화력발전소 출력상향운전 등을 통해 352만㎾의 전력을 추가 확보했고, 예비력이 5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동계 부하관리제도를 통해 150만㎾의 전력을 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예비력이 200만㎾ 미만으로 내려가면 직접부하제어와 비상절전 등을통해 총 502만㎾의 전력수요를 절감하고, 100만㎾ 이하로 떨어지면 부하차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다음달 6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전력수급대책본부를 운영하고, 한전에는 비상수급대책본부를 설치한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