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불안해지자 다른 홈쇼핑주에 비해 낙폭이 적었던 GS홈쇼핑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56분 현재 GS홈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5200원(4.84%) 떨어진 10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4%대 하락세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홈쇼핑들의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두자리수 이상 느는 등 영업적으로 보면 오히려 긍정적"이라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불안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대홈쇼핑도 12만원대 주식이 9만원대로 내려갔듯 그동안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GS홈쇼핑이 키맞추기식으로 내려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