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스크에도 펀드자금 3일 연속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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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3일째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북한 리스크가 부각되자 펀드 환매는 잦아들고 신규 설정액이 오히려 늘어난 영향이다.
29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은 전날보다 1527억원 늘었다.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167억원이, 24일에는 759억원이 순유입 된 데 이어 25일에는 유입 폭이 2배로 확대된 것이다.
지난 25일에는 신규 설정액이 2999억원에 달한 반면 펀드 환매액은 절반 수준인 1천472억원에 머물렀다.
북한의 연평도발 이후 펀드 환매는 잦아든 반면 신규 설정액은 꾸준히 늘고 있다.
펀드별로는 하나UBS스마트블루칩바스켓장기목표전환형증권 1[주식]종류A로 1284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왔다.
또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증권투자신탁[주식](C/I)와 PCA코리아리더스증권투자신탁P- 1[주식]로 각각 88억원 56억원이 유입됐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전날보다 271억원이 순감하는 등 2영업일 순유출을 기록했다.
펀드별로 신한BNPP차이나본토ETF증권자 1[주식-재간접형](종류A 1)로 유일하게 자금이 유입된 반면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I 와 슈로더 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에서는 각각 58억원, 36억원이 순감했다.
이 밖에 머니마켓펀드에서는 1조909억원이 순감했고, 채권형펀드로는 66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