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의 한 해 택배 취급 물량이 2억상자를 돌파했다.

대한통운은 올 들어 지난 24일까지 집하한 택배화물 수량이 2억5만상자를 기록,택배 업계 처음으로 연간 취급 물량이 2억건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2007년 1억상자를 넘어선 이후 3년 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택배 사업을 개시한 후 14년 만에 1억상자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택배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2억상자 돌파에 대해 "양적 성장 못지않은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택배 물량은 10억5000여만상자였으며,업계에선 올해 물량 규모를 12억상자 규모로 전망하고 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