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금융투자협회는 25일 중국 인민대 재정금융학원과 양국 금융투자인력의 공동 교육과 협력강화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장건상 금투협 부회장과 궈칭왕 인민대 재정금융학원장이 공동으로 서명한 MOU에는 교육자료 및 강사 지원,세미나와 인터넷 기반 화상강좌 개설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장 부회장은 “금융에 특화된 해외 유수대학과 공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금융관련 전문 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국내 금융회사들이 해외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금투협이 교육관련 MOU를 체결한 해외 교육기관은 영국의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센터,홍콩 증권연수원,호주 증권금융연수원,대만 증권선물연수원까지 5개로 늘었다.경제 및 금융 분야 고급 공무원을 양성해온 인민대가 1997년 설립한 재정금융학원은 금융 분야에서는 최초로 중국 정부에서 국가 중점연구기지로 승인 받았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