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서천군 특산품 해외시장 인기 상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쌀 560t 수출, 김 400만 달러 협약
세계 7개국 개척, 수박 등도 ‘노크’
서천군이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을 통해 특산품 판매에 나서면서 몸값을 올리고 있다.
11월 현재 서래야 쌀은 세계 7개국에 560여 t이 수출 됐으며, 김은 미국과 호주에 총 400만 달러 수출 협약이 이뤄진 상태로 연일 수출 대상국과 물량을 늘려가고 있다.
서래야 쌀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선을 보인 후로 올해만 호주 몽골 스페인 뉴질랜드 과테말라에 수출을 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까지 총 7개국에 진출해 수출 영역을 세계 곳곳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올 연말까지 1000t을 수출키로 MOU를 체결한 상태로 연말까지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국 친환경농림과장은 “현재 독일과 캐나다 등과도 수출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서천의 주력 특산품에 대한 세계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천 김의 해외 시장 인기도 국내 못지않다. 충남생산량의 94%, 전국 생산량의 13%를 차지하는 서천 김의 세계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에 3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들어 호주와 1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미국의 300만 달러 수출 협약은 기존 서천 조미 김이 미국 내 거주하는 한인에게 주로 판매됐다면 이번에는 현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판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출된 조미 김은 홀 푸드 마켓(Wholefoods Market) 등 미국 내 250여개의 프리미엄 내추럴 식품 매장에 납품돼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기홍 해양수산과장은 “호주 시장과는 현재 1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한 상태지만 현지 서천 김의 시장 반응을 볼 때 내년 상반기까지 400만 달러까지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군은 지난 주 서래야 쌀 호주 수출 시 수박과 풋고추를 현지에 보내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수출 다각화에 나서고 있어 향후 서천 특산품에 대한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세계 7개국 개척, 수박 등도 ‘노크’
서천군이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을 통해 특산품 판매에 나서면서 몸값을 올리고 있다.
11월 현재 서래야 쌀은 세계 7개국에 560여 t이 수출 됐으며, 김은 미국과 호주에 총 400만 달러 수출 협약이 이뤄진 상태로 연일 수출 대상국과 물량을 늘려가고 있다.
서래야 쌀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선을 보인 후로 올해만 호주 몽골 스페인 뉴질랜드 과테말라에 수출을 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까지 총 7개국에 진출해 수출 영역을 세계 곳곳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올 연말까지 1000t을 수출키로 MOU를 체결한 상태로 연말까지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국 친환경농림과장은 “현재 독일과 캐나다 등과도 수출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서천의 주력 특산품에 대한 세계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천 김의 해외 시장 인기도 국내 못지않다. 충남생산량의 94%, 전국 생산량의 13%를 차지하는 서천 김의 세계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에 3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들어 호주와 1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미국의 300만 달러 수출 협약은 기존 서천 조미 김이 미국 내 거주하는 한인에게 주로 판매됐다면 이번에는 현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판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출된 조미 김은 홀 푸드 마켓(Wholefoods Market) 등 미국 내 250여개의 프리미엄 내추럴 식품 매장에 납품돼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기홍 해양수산과장은 “호주 시장과는 현재 1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한 상태지만 현지 서천 김의 시장 반응을 볼 때 내년 상반기까지 400만 달러까지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군은 지난 주 서래야 쌀 호주 수출 시 수박과 풋고추를 현지에 보내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수출 다각화에 나서고 있어 향후 서천 특산품에 대한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