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영업익 2534억-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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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5일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올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강력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유영국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호남석유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0%, 전분기 대비 36.6% 증가한 25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국제유가와 동반해 석유화학 제품 가격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대만과 유럽의 설비에서 문제가 발생해 석유화학 시장의 수급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특히 "면화가격 강세로 인한 화섬 시황 호조 덕분에 호남석유화학의 주력 제품 모노에틸렌글리콜(MEG) 시황이 호전되고 있다. 핵심 자회사 케이피케미칼 또한 실적이 동반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지분법 이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기조적인 수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추산했다. 내년엔 기존 아시아 이외에 미국과 유럽의 수요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해 공급 면에서는 신증설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서다.
유 연구원은 "호남석유화학은 올 4분기 연간 13만t의 부타디엔 설비를 증설한다"면서 "내년 이후 말레이시아 타이탄 인수에 따른 지분법 확대도 예상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호남석유화학 주가는 최근 수급 불안정 탓에 고점 대비 15.6% 하락했다"면서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유영국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호남석유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0%, 전분기 대비 36.6% 증가한 25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국제유가와 동반해 석유화학 제품 가격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대만과 유럽의 설비에서 문제가 발생해 석유화학 시장의 수급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특히 "면화가격 강세로 인한 화섬 시황 호조 덕분에 호남석유화학의 주력 제품 모노에틸렌글리콜(MEG) 시황이 호전되고 있다. 핵심 자회사 케이피케미칼 또한 실적이 동반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지분법 이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기조적인 수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추산했다. 내년엔 기존 아시아 이외에 미국과 유럽의 수요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해 공급 면에서는 신증설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서다.
유 연구원은 "호남석유화학은 올 4분기 연간 13만t의 부타디엔 설비를 증설한다"면서 "내년 이후 말레이시아 타이탄 인수에 따른 지분법 확대도 예상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호남석유화학 주가는 최근 수급 불안정 탓에 고점 대비 15.6% 하락했다"면서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