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11월을 저점으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LCD(액정표시장치) TV 판매 강세로 인해 재고 소진이 예상된다"면서 "신제품 모델 출시를 대비한 LCD세트업체들의 TV패널 주문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재고 소진과 패널 수요의 반등으로 지난 3개 분기 동안 하락세에 놓였던 LCD업황도 2011년 1분기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 4분기 LG디스플레이가 소폭의 적자전환(영업적자 360억원)후 빠르게 회복되면서 2011년 1분기에는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