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이 7개월여만에 신한금융지주를 제치고 금융주 1위를 재탈환했다. 24일 KB금융 주가는 전날보다 1700원(3.29%) 오른 5만3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20조6312억원을 기록해 20조5566억원에 머문 신한금융을 앞질렀다. KB금융 시가총액은 올해 1월 29일까지 신한금융을 웃돌았지만, 2월 1일 처음 신한금융에 1위 자리를 내준 뒤 4월 1일 이후로는 줄곧 신한금융에 밀렸다. 그러나 신한금융이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주가가 떨어지며 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한 사이에 어윤대 회장 취임 이후 실적개선 기대와 적극적인 IR활동으로 주가가 회복된 KB금융의 시가총액이 크게 늘어났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