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사우디아람코의 자회사인 AOC 홍콩사무소 압둘라 알 수와일렘 대표는 24일 서울 영등포동 한강성심병원 내 한림화상재단을 방문,저소득가정 화상피해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써 달라며 20만달러(약 2억2000만원)를 전달했다.

수와일렘 대표는 “사우디아람코는 글로벌 CSR(사회공헌활동) 전략에 따라 중국과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교육 및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며 “여러 차례의 수술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화상 피해 어린이들에게 이번 기부금이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람코는 지난해에도 저소득가정 어린이 지원을 위해 난방비를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사우디의 국영석유기업으로 국내 원유 수입 물량을 3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AOC는 에쓰오일의 지분 3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