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출신 정석원 "후배들에게 죄지은 기분이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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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특수수색대(995기) 출신 배우 정석원이 북한의 무력 도발로 연평도에서 근무중이던 해병대원 두 명이 전사한데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정석원은 11월24일 오전 1시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너무 화가난다 하지만 전쟁은 아니다…전쟁은 절대…"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생각할수록 분하다. 우리 두 해병 후배님 서정우 해병 문광옥 해병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연평도 주민들 부상당한 군인들…모라고 말을 해야할지…아 정말"이라며 애도를 전했다.
정석원은 23일 밤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마음 같아선 국가를 위해 싸우러 가고 싶다"며 "다 내 잘못인 것 같아 괴롭다. 해병대 후배들에게 죄를 짓고 있는 마음이다. 내 손으로 응징하고 싶다"고 분통해 했다.
한편, 한-미 당국은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했으며 모든 작전병력이 전투준비 태세를 갖춰 만일에 대비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