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녹색기술 산업대전 및 자동차공학회 학술대회 전시

GM대우가 지난 9월 국내 첫 공개된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알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GM대우는 24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녹색기술 산업대전'과 같은 날 대구 엑스포에서 열리는 '한국자동차공학회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를 각각 전시하고 일반인에게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GM대우는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의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관련 업계 및 학계에 전기차 기술에 대한 좀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의 미래 전망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녹색기술 산업대전은 국내외 녹색기술 산업 업체의 정보 및 기술 교류를 위해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녹색기술 전문 전시회로 국내 주요 기업 80여 곳이 참여한다.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는 GM본사 및 GM대우가 라세티 프리미어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한 국내 첫 번째 준중형급 고속 전기차다.

배터리 용량은 31kWh이고 구동 출력은 150kW를 갖추고 있으며 LG화학에서 수행한 시험에 의하면 1회 충전으로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손동연 GM대우 기술연구소 부사장은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의 전시를 통한 국내 고객 반응과 관심을 살피고, 국내 도로 여건에서 다양한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