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가 북한의 갑작스러운 연평도 공격으로 촬영을 중단시켰다.

영화는 지난 23일 연평도 인근 인천공항 근처 바닷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북한군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헌병대는 영화 촬영팀의 조명이 북한군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철수 명령을 내렸다. 이에 '악인은 너무 많다'의 해변가 촬영은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한편, 지난 23일 오후 2시 34분께 북한군은 서해 연평도 북방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연평도로 수백여발의 해안포와 곡사포를 발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