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수정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여의도'의 기자간담회가 끝내 열리지 않았다.

지난 23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여의도'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하지만 이날 '여의도' 홍보 대행사 측은 언론 시사회 당일이 되서야 시사회 후 기자회견 취소를 공지했다.

배급사 측은 "황수정의 개인적인 생각을 존중해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여의도'는 황수정의 3년만의 컴백작으로 그의 공식석상 참석 여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무대 인사에만 참석한 황수정은 "어려운 걸음해 줘서 감사하고 편안히 즐겁게 봤으면 좋겠다"는 기본 인사만 전한 후 포토타임에 참석한 뒤 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 "지나치게 몸 사린다" 등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영화 '여의도'는 이미 지난 1일 예정돼 있었던 제작 보고회 또한 돌연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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