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인기를 얻으며 함께 떠오르고 있는 분야가 있다. 액정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가진 액정보호 필름시장이 바로 그것이다.

㈜로이츠나인(대표 허제유 www.roits.co.kr)의 기능성 액정보호 필름 브랜드 '에스뷰(S－View)'는 정면에서는 화면이 선명하게 보이지만 측면에서는 화면이 검게 보이도록 한 '사생활 보호 필름'을 비롯 지문이나 화장이 액정에 묻지 않도록 하는 '지문방지 필름'，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병원 종사자 등이 사용하기 적합한 '항균 필름'，액정을 깨끗하게 보호해 주는 '투명 필름' 등 기능적으로 특화된 필름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사생활 보호 필름'의 경우 은행 ATM기 등 비밀번호가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 적합하다. 대세로 자리 잡은 스마트폰의 보급과 각종 휴대기기를 통해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3~4배 이상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로이츠나인에서는 김 서림을 방지해 자동차 실내창문이나 오토바이 헬멧，스키 고글 등에 적용 가능한 '김 서림 방지 필름'을 오는 12월 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치과나 급식소，마트 등에서 사용하는 위생 마스크에도 김 서림 방지 필름이 적용돼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제유 대표는 "세계 30개국 이상에 해외 대리점을 개설해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내년 사업 계획을 말하면서 "장기적으로는 국내 액정보호 필름시장에서 1등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로이츠나인은 액정보호 필름 외에도 '맥컬리'의 한국지사로 애플사의 컴퓨터 주변기기를 유통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유일하게 '프로테크닉'의 팬(Fan)을 판매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