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비에스글로벌(주)‥상업시설에 '과학'과 '체계'를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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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사업은 성공과 실패가 명확히 갈리는 살얼음판 같은 곳입니다. 개발 프로젝트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기획 · 관리할 수 있는 개발 업자만이 살얼음판을 건널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
상가 분양대행 전문업체 비에스글로벌㈜ 손병석 대표는 '한탕'를 노리는 분양대행업체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정책이 잇따르면서 상가 분양시장이 주목 받고 있지만,그에 따른 반사이익 등 몇 가지 변수를 빌미 삼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 업체는 실패할 확률이 너무 높다는 것.
2006년 설립된 비에스글로벌은 마케팅팀,영업팀,관리팀,광고 및 홍보팀 등 조직 세분화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국내 메이저 건설회사 및 시행사와 손잡고 추진했던 사업들을 성공리에 마치며 국내 대표 분양 대행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가도 상품'이라고 강조하는 손 대표는 "정확한 상품 분석은 물론 개발완료 후의 가치증식 및 입주자를 위한 사후관리까지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이 우리 회사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에스글로벌의 주력 사업인 '스타식스'와 '자유퍼스트 프라자'는 부동산 불황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만한 실적을 내며 '제2의 강남'인 판교사업에 있어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스타식스'는 판교의 첫 분양상가로,6개 필지의 분양상가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든 고품격 상품이다. 높은 분양가격에도 불구하고 판교상가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타 기업들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동판교에 위치한 '자유퍼스트 프라자'는 배후에 73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는 삼거리 전면부에 위치하여,상가 용지비율이 낮은 판교권에서 '블루칩'으로 평가 받고 있다. 비에스글로벌은 같은 판교 사업지지만 '스타식스'와는 다른 전략을 적용했다. 주택단지에 입주할 실수요자의 요구조건을 수용하고 핵심 점포들을 적극 유치한 것이다. 이런 정확한 상품 분석에 따른 전략으로 역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손 대표는 "판교 상가시장은 여러 호재에도 불구하고,우후죽순 공급돼 특화된 분양전략이 있는 일부를 제외하곤 좀처럼 활성화되지 않고 있으니,섣부른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상가 분양대행 전문업체 비에스글로벌㈜ 손병석 대표는 '한탕'를 노리는 분양대행업체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정책이 잇따르면서 상가 분양시장이 주목 받고 있지만,그에 따른 반사이익 등 몇 가지 변수를 빌미 삼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 업체는 실패할 확률이 너무 높다는 것.
2006년 설립된 비에스글로벌은 마케팅팀,영업팀,관리팀,광고 및 홍보팀 등 조직 세분화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국내 메이저 건설회사 및 시행사와 손잡고 추진했던 사업들을 성공리에 마치며 국내 대표 분양 대행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가도 상품'이라고 강조하는 손 대표는 "정확한 상품 분석은 물론 개발완료 후의 가치증식 및 입주자를 위한 사후관리까지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이 우리 회사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에스글로벌의 주력 사업인 '스타식스'와 '자유퍼스트 프라자'는 부동산 불황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만한 실적을 내며 '제2의 강남'인 판교사업에 있어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스타식스'는 판교의 첫 분양상가로,6개 필지의 분양상가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든 고품격 상품이다. 높은 분양가격에도 불구하고 판교상가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타 기업들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동판교에 위치한 '자유퍼스트 프라자'는 배후에 73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는 삼거리 전면부에 위치하여,상가 용지비율이 낮은 판교권에서 '블루칩'으로 평가 받고 있다. 비에스글로벌은 같은 판교 사업지지만 '스타식스'와는 다른 전략을 적용했다. 주택단지에 입주할 실수요자의 요구조건을 수용하고 핵심 점포들을 적극 유치한 것이다. 이런 정확한 상품 분석에 따른 전략으로 역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손 대표는 "판교 상가시장은 여러 호재에도 불구하고,우후죽순 공급돼 특화된 분양전략이 있는 일부를 제외하곤 좀처럼 활성화되지 않고 있으니,섣부른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