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 유망지역 아파트의 전셋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봄 이사철까지 겹치면서 전셋값 오름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앵커(안태훈 기자)리포트입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군 인기지역의 학교를 배정받기 위한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일대의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부동산114)에 따르면 양천구 목동 전셋값은 지난달 1.47% 오른데 이어 이달 들어 19일까지 1.59% 올라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전셋값이 지난달 0.83%, 11월 현재 0.38%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최대 4배 이상 커진 것입니다. 지난달 말 6억5천만~6억6천만원이던 강남구 대치동 선경1차 139㎡ 전세는 현재 6억7천만~6억9천만원으로 2천만~3천만원 올랐습니다. 노원구 중계동 일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롯데아파트 68㎡ 전세는 한 달여전 1억1천만~1억3천만원이던 게 현재 1억4천만~1억5천만원, 102㎡는 현재 2억8천만~3억1천만원으로 4천만원 가량 급등했습니다. 특히 이같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수능 이후 주요지역 학군 수요 살아나고 내년 2월 초등학교 배정 마무리 될때까지 수요 꾸준할 것... 또 봄 이사철 겹쳐 전세 상승 지속될 것" 이밖에 분당과 평촌 등 전통적인 학군 주변과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학군 등지에도 발빠른 수요자들이 몰리며 전셋값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