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사흘째 약세..1120원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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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큰 폭 하락하며 3거래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90원(0.70%) 내린 112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60원 내린 1131.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꾸준히 하락하며 4거래일만에 1120원대로 내려갔다.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받기로 합의함에 따라 유럽 재정 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반면 유로화는 급등했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19일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정부의 자본 유출입 추가 규제나 중국의 추가 긴축 움직임이 없다면 당분간 환율은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