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구제 금융, 한국 영향 제한적 - 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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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아일랜드 구제 금융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받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10.9월말 국내 금융회사의 아일랜드에 대한 익스포져는 18.1억달러로
이중 국내 기업 등이 조세부담 완화 목적 등으로 아일랜드에 설립한 법인에 대한 익스포져가 15.6억달러로 전체(18.1억달러)의 85.9%에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관련 익스포져(15.6억달러)를 제외할 경우 아일랜드에 대한 익스포져는 2.5억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내은행이 아일랜드로부터 차입한 금액은 3.0억달러입니다.
금감원은 아일랜드의 위기가 심화되는 경우에도 아일랜드에 대한 익스포져 및 외화차입 규모가 크지 않아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아일랜드의 재정위기가 여타 유럽 국가 등으로 확산되어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