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로봇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의 이같은 정책은 지역내에 기계, 전기·전자 등 메카트로닉스 산업이 전체 제조업의 52%나 될 정도로 로봇 연관산업이 잘 발달되어 있고 지난 7월 한국로봇산업연구원 개원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우수한 로봇산업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구시는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동안 기반구축과 연구개발, 시장창출 및 기업역량 확보 등에 모두 3575억원을 투입해 대구를 국내로봇산업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로봇융합 혁신기반, 로봇 협동화 공장 등을 통해 로봇 표준화 신뢰성 기반을 구축하고 로봇융합 혁신생태계 기술, 모듈기술 등을 개발하고 로봇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로봇산업 기술 지원, 로봇인력 양성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는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정부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