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2일 태웅에 대해 더 이상 나빠질 게 없는 상황이고, 신규사업도 진행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광식 연구원은 탐방 보고서에서 "태웅은 지난 3분기 762억원의 매출액과 23억원의 영업이익, 1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며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지만 단조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4분기 회사 측은 13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은 7%로 제시됐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회사는 현재 30%인 플랜트, 발전 부문의 매출액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려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라며 "현재 도시바, 미츠비시에 연간 60억원 규모로 증기발생기용 단조품을 공급중인데, 이외에도 주기기 등에 사용될 단조품에 대한 테스트도 조만간 들어간다"고 했다.

이어 "내년 2분기 결과 확인 이후 하반기부터 원전 단조품 매출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3000억원 내외가 투입될 예정인 전기로는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 2012년 말께 완공될 예정"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