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최근 주가하락은 최적의 매수 기회"-신한투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한금융투자는 22일 OCI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으로 최적의 매수 기회가 찾아왔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OCI 주가는 최근 삼성정밀화학의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 소식과 외국인 대주주의 대량 매도에 따른 오버행(물량부담) 이슈 탓에 고점 대비 14%나 하락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OCI의 사업 경쟁력을 감안하면 이같은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LCD나 반도체에서 나타난 삼성 주도의 치킨게임이 폴리실리콘에서도 재현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반적인 자본력이나 기술 수준 등을 따져보면 삼성전자가 LCD나 반도체에서 지닌 위상을 단시간 내에 폴리실리콘 업계에서 차지하기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구나 삼성은 MEMC와 합작 투자를 하기로 했는데, 이는 기존 업체가 한국에 신규 생산거점을 마련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신규 설비가 가동될 2013년의 폴리실리콘 수요를 감안하면 1만t 정도의 생산능력 증가는 큰 이슈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수급 상황을 감안하면 단시일 내에 폴리실리콘 산업에서 치킨게임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킨게임이 발생한다면 OCI가 승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OCI는 이미 글로벌 상위 기업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갖고 있어 최악의 상황에서도 추가적인 설비투자에 필요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Kg당 80달러 수준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40달러까지 떨어진다면, 후발 업체들은 이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이나 OCI는 50%의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EBITDA) 마진을 누릴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응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OCI 주가는 최근 삼성정밀화학의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 소식과 외국인 대주주의 대량 매도에 따른 오버행(물량부담) 이슈 탓에 고점 대비 14%나 하락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OCI의 사업 경쟁력을 감안하면 이같은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LCD나 반도체에서 나타난 삼성 주도의 치킨게임이 폴리실리콘에서도 재현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반적인 자본력이나 기술 수준 등을 따져보면 삼성전자가 LCD나 반도체에서 지닌 위상을 단시간 내에 폴리실리콘 업계에서 차지하기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구나 삼성은 MEMC와 합작 투자를 하기로 했는데, 이는 기존 업체가 한국에 신규 생산거점을 마련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신규 설비가 가동될 2013년의 폴리실리콘 수요를 감안하면 1만t 정도의 생산능력 증가는 큰 이슈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수급 상황을 감안하면 단시일 내에 폴리실리콘 산업에서 치킨게임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킨게임이 발생한다면 OCI가 승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OCI는 이미 글로벌 상위 기업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갖고 있어 최악의 상황에서도 추가적인 설비투자에 필요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Kg당 80달러 수준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40달러까지 떨어진다면, 후발 업체들은 이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이나 OCI는 50%의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EBITDA) 마진을 누릴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