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공항, 착륙료 반값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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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취항 확대 '승부수'…인천공항과 가격경쟁 나서
일본의 나리타국제공항이 신규 취항 항공사에 착륙료를 최고 50%까지 깎아줄 계획이다. 아시아 허브공항을 겨냥해 인천공항 등과 가격 경쟁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나리타국제공항회사는 내년 3월부터 항공사의 국제선 신규 취항이나 증편분에 대해 착륙료를 30~50% 정도 인하해줄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나리타공항은 이 같은 가격 인하를 우선 1년간 실시한 뒤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나리타공항은 작년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모든 항공사의 비행기 착륙료를 일괄적으로 7% 내려 적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나리타공항의 중형기 착륙료는 31만엔(약 420만원)으로 인천공항(5만엔),싱가포르의 창이공항(18만엔)에 비해 크게 비싸다. 나리타공항이 신규 취항 항공기나 증편 항공기에 대해 착륙료를 절반으로 낮춰줄 경우 창이공항보다 싸진다.
나리타공항은 또 공항 운영시간을 오전 5시부터 자정(밤 12시)까지로 앞뒤 1시간씩 총 2시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나리타국제공항회사는 내년 3월부터 항공사의 국제선 신규 취항이나 증편분에 대해 착륙료를 30~50% 정도 인하해줄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나리타공항은 이 같은 가격 인하를 우선 1년간 실시한 뒤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나리타공항은 작년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모든 항공사의 비행기 착륙료를 일괄적으로 7% 내려 적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나리타공항의 중형기 착륙료는 31만엔(약 420만원)으로 인천공항(5만엔),싱가포르의 창이공항(18만엔)에 비해 크게 비싸다. 나리타공항이 신규 취항 항공기나 증편 항공기에 대해 착륙료를 절반으로 낮춰줄 경우 창이공항보다 싸진다.
나리타공항은 또 공항 운영시간을 오전 5시부터 자정(밤 12시)까지로 앞뒤 1시간씩 총 2시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