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9일 최근 변동성을 확대시켰던 대외 악재들이 희석됨에 따라 코스피지수의 추가적인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추가 반등 가능…IT업종 관심"-동양
이 증권사 이재만 연구원은 "최근 변동성 확대의 원인 중 하나는 미국 양적완화에 대한 반발여론과 그 효과에 대한 회의론이었다"며 "그러나 주중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기존 예상치를 밑돌았는데, 이는 양적완화 회의론에 대한 적절한 변론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아일랜드도 구제금융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고, 중국의 긴축에 대한 우려 역시 기우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업종별 움직임을 보면, 기존 주도주로 분류할 수 있는 운수장비 화학 등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전기전자 업종은 전고점을 넘어서는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정보기술(IT)업종은 지난달 중순 이후 대차잔고가 빠르게 청산되고 있어, 수급 상황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