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가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추최하는 '월드그린에너지포럼'에는 태양광 원자력 풍력 등 그린 에너지 산업과 관련한 전세계 전문가들이 모였습니다. 이번 포럼은 각국의 그린에너지 정책과 기술개발에 대해 교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주에서 개막된 월드그린에너지포럼에는 우베 비센바흐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표를 비롯해 16개국 대사들과 티머시 앤더슨 미국 플로리다대 석좌교수 그리고 비제이 카퍼 국제태양전기기술 대표 등 각국 정부관계자들과 학계 그리고 산업계 대표들이 모였습니다. 김기웅 한국경제TV 대표이사 "이번 포럼이 세계적인 환경 및 에너지 분야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참여규모도 3천여명에 이르는 국제 행사로 성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포럼의 공동 주최자인 경상북도는 그린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그린에너지 발전을 위한 정책을 앞으로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 "총체적으로 에너지에 대한 불꽃을 이번 포럼에서 지필겁니다. 이번 에너지 대회를 통해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에너지 발전의 터전을 경주를 중심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는 비제이 카퍼 미국 국제태양기기술(ISET) 회장과 만나 구미에 최첨단 '박막형 태양전지(CIGS)' 생산공장을 짓는 등 투자계획에 합의했습니다. 각 부처의 녹색정책을 조율하는 컨트롤타워인 녹색성장위원회의 양수길 위원장도 이번 포럼이 녹색성장을 위한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뜻을 같이 하는 각국의 정책담당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기술제휴 또는 합작해 신재생 에너지를 같이 개발 투자하고 산업을 일으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기조연설에 나선 마우리 페카리넨 핀란드 경제부 장관은 기우변화에 대응하는 북유럽의 정책을 소개하며 한국의 녹색산업발전을 위해 협력할 뜻을 비췄습니다. 마우리 페카리넨 핀란드 경제부 장관 "핀란드는 현재 바이오메스 등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이 22%입니다. 10년 이내에 바이오 에너지 사용 비중을 40%까지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은 30여국에서 3천여명의 그린에너지 전문가들과 기업인 그리고 일반인들의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