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바이오시밀러를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임상 시범사업에 2014년까지 65억원을 투자한다.

지식경제부는 18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바이오 · 제약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수출 산업화 전략'을 발표했다. 바이오시밀러는 생물의 세포 조직 호르몬 등의 물질을 이용해 만든 바이오의약품(생물의약품)의 복제약이다.

정부는 또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시설 및 장비를 증축해 기업들의 활용도를 높이고,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기업들에 생산 전문인력을 최대한 공급할 예정이다. 원료 및 장비를 국산화하고,공통 기반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 개발(R&D) 사업을 추진해 개발 · 제조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를 통해 2020년 이후에는 바이오시밀러 국내 생산 200억달러(세계 시장점유율 22%),수출 100억달러,고용 12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