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11.18 11:39
수정2010.11.18 11:39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채권단이 요구하는 재무약정에 대해 "이제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정은 회장은 18일 금강산 관광 12주년을 맞아 계열사 사장단, 임원들과 함께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참배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 "관광을 재개할 때가 됐다"며 "(남북간의) 대화가 오고갈 때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해 현 회장은 "임직원의 고용은 유지할 것"이라며 "재무 부담을 덜기 위한 현대건설 자산 매각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 회장은 또, 그룹 적통성과 관련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적통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채권단에 인수조달 계획으로 제출한 프랑스법인 자금에 대해 하종선 현대그룹 전략기�p본부 사장은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에 예치한 1조 2천억원 규모의 예금이 예치된 것은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