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배우'라는 꿈 때문에 힘든시간 견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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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야 출신 연기자 남규리가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하며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남규리는 17일 밤 방송된 MBC FM4U(91.9Mhz) '푸른 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진솔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오디션에서 여러차례 탈락한 경험을 떠올린 남규리는 "'넌 안 돼, 쓸모가 없어'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매일 밤마다 울기도 했다"며 "하지만 '쓸모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서 이를 악물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한 것은 무엇이었냐"는 DJ정엽의 질문에는 "꿈! 오로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이었다고 대답해 청취자들의 격려를 받았다.
또한 이날 남규리는 이상형으로 현빈을 꼽아 정엽의 씁쓸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장미희 성대모사를 하는가 하면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My Everything'을 불러 청취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남규리의 재발견이다", "남규리가 무슨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그녀의 열정과 치열함에 감동받았다"는 청취 후기를 올렸다.
한편 오는 24일 유선, 30일에는 최강희가 출연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