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호황 끝나지 않았다…목표가↑-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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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8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저밀도폴리에틸렌(LDPE)의 업황이 호조세를 유지해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4800원에서 4만500원으로 올렸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LDPE 공정에는 2500기압 이상의 고압과 대규모 투자비가 필요하다"며 "이에 LDPE가 제한적으로 증설되고 있어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를 포함해 LDPE 41만톤을 보유한 한화케미칼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LDPE 시장은 지난 3년간 연평균 4%밖에 증설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2년간은 1%에 불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LDPE 수요는 EVA가 태양광 시트 필름 등으로 사용되면서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LDPE는 농업용 필름이나 전선피복 및 일용품 등의 원료로 결정화가 낮아 신장율이 좋고 투명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중동 및 중국과의 제품 차별화로 LDPE는 앞으로 구조적으로 가격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화케미칼은 LDPE 사업 등에 힙입어 내년에 영업이익 5500억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LDPE 공정에는 2500기압 이상의 고압과 대규모 투자비가 필요하다"며 "이에 LDPE가 제한적으로 증설되고 있어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를 포함해 LDPE 41만톤을 보유한 한화케미칼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LDPE 시장은 지난 3년간 연평균 4%밖에 증설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2년간은 1%에 불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LDPE 수요는 EVA가 태양광 시트 필름 등으로 사용되면서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LDPE는 농업용 필름이나 전선피복 및 일용품 등의 원료로 결정화가 낮아 신장율이 좋고 투명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중동 및 중국과의 제품 차별화로 LDPE는 앞으로 구조적으로 가격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화케미칼은 LDPE 사업 등에 힙입어 내년에 영업이익 5500억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