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7월 발효될 한·EU FTA로 피해가 가장 클 축산업에 앞으로 10년 간 2조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제19차 FTA 국내대책회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한·EU FTA 체결에 따른 국내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양돈과 낙농, 양계 등 축산 분야에 내년부터 2020년까지 15년 간 2조 원을 지원합니다. 특히 축산농가의 가업 상속에 대해서는 현재 2억 원인 영농상속공제액을 오는 2012년부터 5억 원으로 상향해, 일괄공제를 합해 10억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