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던 건설주들이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7일 오전 9시4분 현재 동부건설이 3.06%, 두산건설이 2.55%, 현대산업이 2.35% 떨어지고 있다.

이 밖에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도 모두 1% 이상 내림세다.

특히 현대그룹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은 8.52% 급락중이다.

이에 건설업종 지수도 3.12% 내리면서 전체 코스피 업종 중 가장 두드러진 낙폭을 보이고 있다.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는 중이다. 현재 기관은 건설업종에서 26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전체 코스피 순매도 규모 329억원의 대부분을 건설업종에서 팔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