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국가 소속 또는 공공 기관의 종전 부지 13곳에 대한 매각공고를 내달 초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를 통해 한다고 밝혔다. 국가 소속기관 7개 부지 가운데 경기 안양 소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종자원 등 3곳은 일괄매각한다. 올해 재감정평가 금액은 작년보다 10%, 72억원 떨어진 647억원이다. 서울 마포 국세청기술연구소 부지도 작년보다 3억원 낮은 118억원으로 평가됐고, 서울 동대문 경찰수사연수원 부지는 262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국토부는 또 경기 수원 농업연수원은 연수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서울 광진구 우정사업정보센터는 부지가 넓어 기업 전산센터 등으로 활용하기에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부지로는 경기 과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5곳의 매각공고가 처음 이뤄진다. 국토부 종전부동산과로 문의하거나 이메일을 보내면 매각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