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캐터필러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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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코트라(KOTRA)가 세계 최대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와 업무협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우기훈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과 울프 링퀴스터 캐터필러 한국본부장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GP) 2010 행사에서 캐터필러와 한국 부품기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양자간 업무 협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우 본부장은 “캐터필러는 그동안 한국에 중장비 완제품을 수출해왔지만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에 제품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투자나 기업 인수 등도 검토하고 있다” 며 “협력을 계속하면서 캐터필러가 한국기업으로부터의 수입이 늘면 캐터필러가 한국 기업에 투자하거나 협력 업체를 인수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터필러는 현재 굴착기의 75%를 중국과 일본에서 생산하고 있다.캐퍼필러 입장에서 한국은 제품 조달 장소로 적합하다.특히 한국 기업들은 이미 버킷과 굴착기의 바퀴 기능을 하는 무한궤도 등 우수한 수준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어 캐터필러를 비롯한 글로벌 업체들의 관심이 높다.
우 본부장은 “캐터필러는 향후 한국 부품사들과의 협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어서 우리나라 소재·부품 업체들의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링퀴스터 본부장은 “현재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부품은 수천만달러 규모지만 앞으로 최대 10배까지 늘릴 계획” 이라며 “한국은 높은 교육열 덕분에 기술 수준이 만족스럽고 제품 디자인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경제부와 코트라 등이 공동주관한 이번 ‘글로벌 파트너십 2010’ 행사에는 대창단조,한국플랜지공업,대신금속 등 부품소재기업 38곳이 참가해 캐터필러와 북미 2위 상용차 업체인 나비스타,북미 3대 디젤엔진업체인 커민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또 혼다자동차 등 총 17개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한국 업체들과 아웃소싱 및 연구개발(R&D) 상담을 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우기훈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과 울프 링퀴스터 캐터필러 한국본부장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GP) 2010 행사에서 캐터필러와 한국 부품기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양자간 업무 협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우 본부장은 “캐터필러는 그동안 한국에 중장비 완제품을 수출해왔지만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에 제품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투자나 기업 인수 등도 검토하고 있다” 며 “협력을 계속하면서 캐터필러가 한국기업으로부터의 수입이 늘면 캐터필러가 한국 기업에 투자하거나 협력 업체를 인수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터필러는 현재 굴착기의 75%를 중국과 일본에서 생산하고 있다.캐퍼필러 입장에서 한국은 제품 조달 장소로 적합하다.특히 한국 기업들은 이미 버킷과 굴착기의 바퀴 기능을 하는 무한궤도 등 우수한 수준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어 캐터필러를 비롯한 글로벌 업체들의 관심이 높다.
우 본부장은 “캐터필러는 향후 한국 부품사들과의 협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어서 우리나라 소재·부품 업체들의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링퀴스터 본부장은 “현재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부품은 수천만달러 규모지만 앞으로 최대 10배까지 늘릴 계획” 이라며 “한국은 높은 교육열 덕분에 기술 수준이 만족스럽고 제품 디자인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경제부와 코트라 등이 공동주관한 이번 ‘글로벌 파트너십 2010’ 행사에는 대창단조,한국플랜지공업,대신금속 등 부품소재기업 38곳이 참가해 캐터필러와 북미 2위 상용차 업체인 나비스타,북미 3대 디젤엔진업체인 커민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또 혼다자동차 등 총 17개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한국 업체들과 아웃소싱 및 연구개발(R&D) 상담을 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