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생활주택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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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속에서도 소형 주거시설인 도시형 생활주택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소규모 주택업체를 비롯해 중견과 대형 건설사도 잇따라 도시형 생활주택 시장에 진출하고 나섰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1~2인 가구를 위해 소규모로 구성된 도시형 생활주택이 부동산 침체속에서 전성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도시형 생활주택의 규제를 대폭 완화한 데다 전셋값 급등세에 따른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 최근 청약을 마친 도시형 생활주택 '골든 아틀란티스'는 14대 1, '현대 웰하임'도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그동안 시장 상황을 조용히 지켜보던 중견 건설사와 대형 건설사도 움직이고 나섰습니다.
우미건설은 지난 3년간 시장조사를 마치고 '쁘띠-린'이라는 브랜드를 도입해 도시형 생활주택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기존 건설사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하고 24시간동안 주택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GS건설도 최근 소형주택 평면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도심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도시형 생활주택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형 생활주택 시장에 뛰어든 회사는 주택업체와 건설사 등 모두 11곳에 달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원룸형 위주로 모델을 확장해서 브랜드 파워를 갖고 새로운 유형의 도시형 생활주택을 짓는 움직임이 많아질 것으로 본다."
전문가들은 도시형 생활주택을 수익형 상품으로 접근할 경우는 환금성이나 자산가치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투자금 대비 임대 수입을 반드시 계산해보고 분양가격과 입지, 시설 등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