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농심이 ‘한국형 쌀국수’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선다.

농심은 지난 15일 서울 순화동에 한국형 쌀국수 전문점 ‘뚝배기집’ 1호점을 개설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농심은 면 외식사업을 위해 올 7월 ㈜뚝배기 법인을 설립했다.‘뚝배기집’이 사용하는 쌀면은 농심 녹산공장에서 생산된 쌀 함유량 90%의 면이다.‘뚝배기집’의 주요 메뉴로는 ‘설렁탕면’,‘쌀짜장면’,‘잔치쌀면’ 등이 있으며 가격은 메뉴당 4000∼6000원선다.

이정근 ㈜뚝배기 상무는 “‘뚝배기집’은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과는 전혀 다른 콘셉트로,한국 전통음식문화가 어우러진 최초의 한국형 쌀국수 전문점”이라며 “한국인에게 잘 맞는 웰빙 쌀국수 요리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한국형 쌀국수 전문점의 기틀을 잡아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 상무는 “전 메뉴에 쌀면을 사용하는 만큼 쌀 소비 확대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심은 이번 ‘뚝배기집’ 직영 1호점 개설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직영은 물론 가맹사업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