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밑돌았지만 부동산가치 상승을 주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한진중공업의 북항 배후부지 용도변경에 따른 가치 상승과 함께, 자회사 한진Subic이 3분기 흑자전환하며 본사 조선사업부 실적 부진을 보완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와 선가 회복을 바탕으로 본사에서도 컨테이너선 수주를 개시할 것이라며 본사 실적 우려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한진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9천원으로 올려잡았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